5월 황금연휴, 드디어 코앞인데요! 가족, 연인이랑 베트남 여행 계획하신 분들 많으시죠? 그런데… 띠로리… 최근 동남아, 특히 베트남에서 홍역이 엄청 유행이라 한국 여행객 감염 사례가 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에이, 설마 내가 걸리겠어?” 하고 안일하게 생각하면 큰일납니다! 그래서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현재 베트남 홍역 상황부터 예방접종, 증상까지 꼼꼼하게 정리해 드릴게요! 

끝까지 확인하시고 안전하게 여행 다녀오세요! 

베트남 홍역 상황과 우리나라

베트남에서 홍역 환자가 4만 명을 넘고 사망자도 5명 발생하여 상황이 매우 심각합니다. 낮은 MMR 백신 접종률로 감염에 취약하며, 환자의 72.7%가 9개월에서 15세 미만의 영유아와 어린이입니다.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과 함께 여행 계획이 있다면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홍역은 베트남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 전 세계적으로 확산 중이며, 한국인이 많이 방문하는 베트남과 태국에서의 유행으로 더욱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광주, 부산, 제주에서 총 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모두 베트남과 태국을 여행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특히 광주에서는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올해만 6명이 확진되어 확산 속도의 심각성을 보여줍니다.


베트남 홍역 증상, 감기랑 똑같다는데…?

베트남 홍역 증상은 일반적인 홍역 증상과 크게 다르지 않은데요. 초기 증상은 감기와 거의 똑같다고 볼 수 있어요! 기침, 결막염, 콧물을 시작으로 고열과 얼굴 발진이 나타나고, 나중에는 발진이 온몸으로 퍼지게 됩니다. 

아파하는 여성의 모습

홍역 의심 신호!

📌 기침, 콧물, 결막염과 함께 고열 동반

📌 얼굴, 목, 몸통으로 발진 확산

📌 입 안쪽에 하얗고 작은 반점 (코플릭 반점)

특히, 해외여행을 다녀온 후 2~3주 이내에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홍역을 강력하게 의심해 보셔야 합니다! 

코플릭 반점이 뭐에요?

코플릭 반점은 홍역 환자에게만 나타나는 특징적인 증상인데요. 입 안쪽 뺨 점막에 좁쌀 크기의 하얗고 작은 반점들이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홍역 초기 증상으로, 발진이 나타나기 전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홍역 전염 가능성, 얼마나 위험한 거야?

홍역은 2급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될 만큼 전염력이 매우 강한데요! 기침, 재채기를 할 때 튀는 침방울을 통해 호흡기로 들어오거나, 신체 접촉, 심지어 공기를 통해서도 전염될 수 있다고 합니다. 

전파력이 얼마나 강한지 비유하자면! 코로나19나 독감은 비말 감염으로 기침했을 때 침방울이 아무리 멀리 날아가도 최대 2m까지밖에 못 가는데요. 홍역은 공기 감염, 즉 비말핵 감염으로 지하철 내에 감염 환자 한 명이 타기만 해도 그 칸에 있는 사람들 모두가 걸릴 수 있을 정도로 전파력이 어마무시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밀집도가 높은 해외 공항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더욱 조심해야 하고, 마스크 착용은 필수겠죠? 


베트남 홍역 예방접종, 꼭 맞아야 할까?

동남아, 특히 베트남, 태국 등 해외 여행이나 방문 계획이 있다면! 출국 전 홍역 예방접종을 강력하게 권고 드립니다! 왜냐하면 두 번의 MMR 접종만으로도 97% 이상 예방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백신을 들고 있는 손

물론 어렸을 적 두 차례 홍역 백신 MMR 접종을 받으셨다면 따로 예방접종을 할 필요는 없는데요. 혹시라도 기억이 안 나거나, 접종 여부가 불확실하다면! 지금이라도 병원에 방문해서 확인해 보시는 게 좋겠죠? 

아직 접종을 안 받으셨다면 여행 가기 2주 전에 접종하는 것이 예방 효과에 가장 좋고요! 해외여행 출발일 전날이라도 접종한다면 대부분 예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1세 미만 영아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보통 12개월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하기 때문에 해외여행을 가는 1세 미만 영아들은 예방할 방법이 없어 감염 위험이 높은데요. 6개월 미만은 예방접종이 불가능하고, 6개월~12개월 사이는 한 번 예방접종을 할 수 있다고 하니, 꼭 의사와 상담 후 결정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마무리하며…

오늘 베트남 홍역 이슈와 증상, 예방접종에 대해 자세하게 정리해 드렸는데요. 감염된 이후에는 특별한 치료 없이 자연적으로 호전되는 방법밖에 없다고 하니, 미리 예방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예방접종만 맞아도 높은 확률로 예방되기 때문에 해외여행, 특히 동남아로 여행 가신다면 꼭! 잊지 마시고 미리 대비하시길 바랍니다! 


FAQ (자주 묻는 질문)

Q1. MMR 백신은 몇 번 맞아야 하나요?

A1. MMR 백신은 총 2회 접종해야 합니다. 첫 번째 접종은 생후 12~15개월에, 두 번째 접종은 만 4~6세에 접종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어렸을 때 MMR 백신을 2회 모두 접종했다면 추가 접종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Q2. 홍역 예방접종을 맞으면 부작용은 없나요?

A2. MMR 백신은 비교적 안전한 백신으로 알려져 있지만, 접종 후 경미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흔한 부작용으로는 발열, 발진, 주사 부위 통증 등이 있으며, 대부분 며칠 내에 자연적으로 사라집니다. 드물게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접종 후에는 20~30분 정도 병원에서 경과를 관찰하는 것이 좋습니다.

Q3. 홍역에 걸리면 어떻게 치료해야 하나요?

A3. 홍역은 특이적인 치료법이 없으며, 대부분 휴식을 취하고 증상을 완화하는 대증 요법으로 치료합니다. 고열, 기침, 콧물 등 증상에 따라 해열제, 진해거담제 등을 복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탈수를 예방하기 위해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합니다.

Q4. 홍역 감염자와 접촉했을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요?

A4. 홍역 감염자와 접촉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예방접종을 받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에는 면역글로불린 주사를 맞거나, MMR 백신을 접종하여 감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강하므로, 감염자와 접촉한 후에는 개인 위생에 더욱 신경 쓰고,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