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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는 갑작스러운 호흡곤란과 함께 극도의 불안으로 공황발작을 겪는 정신질환입니다. 최근 들어 발병하는 환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데, 특히 40대가 사회·경제·문화적으로 여러 가지 스트레스들이 집중되는 세대이기 때문에 발병률이 높습니다.

공황장애는 단순히 심리적인 문제가 아니라 신체적인 문제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공황발작이 반복되면 심장 박동수가 증가하고 혈압이 상승하여 심장병이나 뇌졸중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호흡곤란으로 인해 산소 공급이 부족해지면 뇌세포가 손상되거나 기억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공황장애 환자들은 자신의 증상을 숨기려고 음주나 흡연 등의 부정적인 습관에 의존할 가능성이 높아져서 건강에 더욱 해롭습니다.

그렇다면 공황장애를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바로 '이것'입니다. '이것'이란 바로 스트레스 관리와 생활습관 개선입니다. 스트레스는 공황장애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스트레스로 인해 신체 감각이 예민해지고 자율신경계 각성이 유발되면 공황발작의 위험이 커집니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적절하게 해소하고 긍정적인 감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운동, 취미활동, 휴식 등을 통해 스트레스나 신체적 긴장을 풀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생활습관도 공황장애에 영향을 줍니다. 지나친 음주와 카페인 섭취는 자율신경계 균형을 무너뜨리고 심장 박동수와 혈압을 증가시켜 공황발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음주와 카페인 섭취를 줄이고,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인 식사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만약 가슴 두근거림과 식은땀, 숨이 안 쉬어지거나 답답한 느낌, 죽을 것 같은 공포 등의 증상을 겪었다면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을 찾아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황장애는 정신과 의사의 진단과 처방에 따라 약물치료와 심리치료를 병행하면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약물치료는 공황발작의 빈도와 강도를 줄이고, 심리치료는 공황발작에 대한 두려움과 회피를 줄이고, 적응적인 대처방법을 배우는데 도움이 됩니다.

공황장애는 치명적인 질환은 아니지만, 그로 인해 삶의 질이 저하되고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에도 자신의 건강을 적극적으로 관리하며, 정기적으로 정신건강 검진을 받아 예방에도 신경 써보시기 바랍니다. 40대 여러분의 건강한 삶을 응원합니다!

이상으로 공황장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에도 유익한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 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재섭 교수님의 인터뷰 내용을 정리한 것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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