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고 건강에도 정말 좋은 견과류는 정말 많이 있는데요. 오늘 소개해 드리는 것은 바로 호두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건강에 좋다는 호두도 잘못 먹게 되면 독이 되는 경우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그래서 우리 건강에 도움을 주는 호두를 먹어야 하는 이유와 어떻게 먹으면 독이 되는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우리가 호두를 먹어야 하는 이유
1.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린다.
호두를 꾸준히 섭취하면 콜레스테롤 섭취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는데요. 숙명여자대학교와 ICAN 영양교육연구소 공동 연구팀은 한국인 성인 89명에게 16주간 매일 45g의 호두를 먹게 했다. 그 결과 허리둘레가 85㎝ 이상인 여성과 90㎝ 이상인 남성, 즉 대사증후군 기준치를 넘은 사람들(48명)에게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크게 개선된 점이 확인되었는데요. 이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ACTA Scientific Nutritional Health 2018년 5월 호에 실렸습니다.
그럴 뿐만 아니라 63세에서 79세 사이에 건강한 성인 708명을 대상으로 규칙적인 호두 섭취가 지질, 단백질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였는데요. 그 결과 호두를 2년간 섭취한 참가자는 LDL콜레스테롤 수치와 총콜레스테롤 수치가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이러한 연구 결과는 2021년 국제 학술지에 게재되었습니다.
2.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춘다.
미국 하버드대학 보건대학원 연구에 따르면 호두의 대사물질이 제2형 당뇨병 위험은 17%, 심혈관 질환 위험은 29% 낮추는 것으로 ‘영양학 저널’ 최근호에 발표했는데요. 이 연구에 따르면 호두의 19개의 대사물질은 제2형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을 낮춘다고 발표했는데요. 이는 호두와 심혈관 질환 위험의 상관성을 밝힌 첫 번째 연구입니다.
또 다른 연구에 따르면 호두와 아마 씨 등 식물성 식품이 함유되어 있는 오메가3 지방산인 알파 리놀렌산을 꾸준하게 섭취하게 되면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10% 낮출 수 있고 치명적인 관상동맥 심장 질환의 위험을 20% 감소시킬 수 있었다고 합니다.
3. 헬리코박터 감염을 줄여준다.
아시다시피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은 위암을 일으킬 수 있는 균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꾸준한 호두 섭취는 헬리코박터 감염을 줄여준다고 합니다.
2021년 국제 학술지에 실린 내용을 보면 호두를 꾸준하게 섭취하게 되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으로 인한 나쁜 영향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혀졌습니다.
👉 건강에 독이 되는 호두
건강에 좋은 호두라고 해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서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1. 호두의 성분이 산패되거나 변질한 것을 모르고 먹는 경우
호두의 불포화 지방산이 공기에 오랫동안 노출되면 산패가 되고 때에 따라서는 곰팡이 오염이 되기 쉽습니다. 이 곰팡이는 발암물질의 한 종류의 독성 물질이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호두가 산패되거나 곰팡이가 생기지 않게 잘 보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한 번에 먹을 양만큼 소포장해서 밀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적정량을 지퍼팩에 넣고 안쪽 공기를 최대한 뺀 후에 냉동 또는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가공된 호두
호두를 볶거나 구워서 판매하는 경우인데요. 이러한 경우는 더 빨리 산패되기 쉬울 뿐만 아니라 설탕과 같은 여러 감미료가 들어가기 때문에 건강에 좋을 리가 없습니다.
물론 가끔 조금 먹는 정도는 괜찮겠지만 가공된 호두를 꾸준히 계속 드시는 것은 피하셔야 합니다. 즉, 호두는 그 자체로 드셔야 건강에 제일 좋다는 것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3. 너무 많은 양을 먹는 경우
호두가 건강에 좋다지만 무의식적으로 집어 먹다 보면 과도한 열량을 섭취하게 되는데요. 이는 오히려 중장년층 이상에서 심혈관 질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하니까 주의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호두의 경우 100g 기준으로 582kcal의 열량을 섭취하게 됩니다. 따라서 하루에 6~7개 이하로 드시는 것이 적당합니다.
오늘은 건강에 좋다는 호두 그러나 주의해야 할 점도 말씀드렸는데요. 과유불급이란 말처럼 몸에 좋다고 과하게 드시지 말고 적당히 드시고 적당한 운동도 병행하시면 더더욱 몸에 좋은 호두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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