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심장학회 발표에 따르면, 오메가-3가 관상동맥질환 환자에 큰 도움이 없다고 하는데요. 결론을 먼저 말씀드리면 이 발표된 논문은 일반 건강한 사람이나 성인병 환자에게는 해당사항이 아나라는 것입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 한번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오메가3-효능-심장학회

'오메가3 효능 없다'퇴출 논문 팩트 체크

2019년 발표된 '리듀스'라는 논문은 대규모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오메가3가 심혈관계 질환 사망률을 20%까지 낮출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2020년 '스트렝스' 논문은 오메가3와 옥수수를 비교했을 때, 오메가3가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추지 못하고 오히려 부정맥을 유발한다는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후 신장학회와 심장 협회는 86개의 RCT 연구를 메타분석했고, 이로 인해 통계적으로 오메가3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 메타분석에서는 오메가3, 비타민 C, D2, 베타카로틴, 비타민 A, 칼슘 같은 영양소가 만성 관상동맥 질환 환자의 심혈관 질환 위험도를 낮추지 않는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이어서 스타틴 고지혈증 치료제와 함께 복용되는 나이아신, 페노 파이브레이트 계열의 고지혈증 약 복용에 대해서도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추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메타분석은 여러 논문들의 결과를 취합하여, 전체적인 경향성과 통계를 도출하는 분석 방법입니다. 이를 통해 얻어진 결론과 지침들은 협회에서 발표되며, 실제 처방 지침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메타분석을 통한 연구 결과를 참고하여 처방 가이드라인이 제시되고, 의사들에게 좀 더 타당한 처방을 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것이지 어떤 특정한 실험에 의해서 나온 결과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오메가 3 효능에 대해 꼭 기억해야 할 부분

1. 이 논문은 만성 관상동맥 질환자에 한정된 가이드입니다. 일반 건강한 사람이나 예방 목적 및 성인병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논문 결과가 바로 적용되지 않으므로, 이를 각자의 상황에 따라 적절히 해석하고 적용해야 합니다.

2. 메타분석 논문은 여러 논문의 결과를 통합하여 분석하는 것이지만, 완벽한 정답을 제공하지는 않습니다. 영양제에 관한 논문의 경우 변인 통제가 어려워 다양한 결과가 나올 수 있으며, 이를 참고 자료로 활용하되 구체적인 결정은 전문가의 판단에 기반해야 합니다.

3. 의약품 영역과 건강기능식품 영역은 별개로 구분해 생각해야 합니다. 약 처방은 의료적인 목적으로 이루어지며, 건강한 사람들이 영양을 보충하고 건강을 유지하는 목적으로 영양제를 선택합니다. 각 영역의 목적과 기준이 다르므로, 비교와 판단이 구분되어야 합니다.

4. 메타분석이 가장 신뢰성이 높은 논문 방식이지만, 그렇다고 허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변인 통제의 한계 때문에 다양한 논문들이 통계적으로 섞이며, 일부 경우에는 효과가 없다는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이런 제한점을 이해하고 메타분석 결과에 너무 의존하지 않아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건강한 사람들이나 예방 목적의 영양제 사용 시 경향성을 참고하되, 메타분석의 제한점을 이해하고 적절한 판단을 내릴 필요가 있습니다. 전문가와 상의하거나 다양한 자료를 종합해 본 후, 개인의 필요에 맞는 영양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