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은 심혈관 건강, 소화 기능, 암 예방 및 치료, 면역력 강화, 노화 방지 및 뇌 건강 증진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진 식재료입니다. 웹 검색 결과에 따르면, 마늘에는 알리신이라는 성분과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세포 손상과 염증을 막고 각종 질병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마늘의 과다 섭취는 구취와 체취, 위장 장애, 피부 자극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며, 혈액 응고 능력을 감소시키므로 항응고제와 상호 작용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마늘은 저녁에 먹어야 좋다!
마늘은 스타틴이라는 고지혈증 약물과 유사한 작용 원리로 혈관 속의 기름때를 제거하는데요. 그래서 스타틴의 순한 맛 버전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 간에서 콜레스테롤이 가장 많이 생성되는 시간은 늦은 밤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마늘의 핵심 성분인 알리신이 혈당을 낮추고 콜레스테롤 생성을 억제하는 효과를 더 효과적으로 발휘하기 위해서는 저녁 식사 때 집중적으로 마늘을 섭취하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혈관 건강을 위해 마늘을 섭취한다면, 콜레스테롤 생성이 가장 활발한 저녁 시간에 마늘을 섭취하는 것이 더욱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마늘의 효능을 업그레이드하는 방법
마늘과 특정 항산화 영양소인 비타민 C를 함께 섭취하는 실험에서는, 산화질소 생성량이 증가하여 혈관이 더 잘 이완되고 혈압이 더욱 효과적으로 감소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실험에서는 매일 1,000mg의 비타민 C를 섭취하며, 이와 함께 하루에 2개의 마늘을 섭취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마늘만을 섭취할 경우에는 수축기 혈압이 감소하지만 이완기 혈압에는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마늘과 비타민 C를 함께 섭취한 경우, 수축기와 이완기 혈압이 대조군 및 마늘만을 섭취한 경우보다 현저히 낮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섭취를 중단하면 혈압이 다시 상승하는 것입니다. 이 실험은 건강한 음식을 매일 섭취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마늘은 알리신이라는 성분으로 인해 콜레스테롤 합성이 감소하고 혈액 응고가 줄어들어 혈액이 말단까지 더 원활하게 흐를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이 실험에서는 마늘과 비타민 C를 함께 섭취할 경우 혈관 내피세포에서 산화질소 생성이 증가한다고 밝혀졌습니다. 이는 혈압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키는 원리입니다.
마늘은 아르지닌이라는 산화질소 생성 원료를 포함하고 있으며, 산화질소를 합성하는 효소의 활성도도 증가시킵니다. 이에 따라 마늘은 종종 정력제로 활용되기도 합니다. 비록 마늘과 비타민 C가 생성하는 산화질소가 비아그라와 같은 강력한 효과를 가지는 것은 아니지만, 혈관을 이완시키는 원리는 유사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섭취가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얼마를 섭취해야 할까요?

마늘 섭취해서 혈관에 긍정적인 효과가 나오는 용량은 이론상으로는 하루 4g입니다. 4g이면 한쪽에서 두 쪽이고, 분말로는 300mg입니다. 앞서 살펴본 혈압을 낮췄던 실험에서는 이 용량의 두 배인 600mg을 비타민C와 함께 섭취했었습니다.
마늘을 섭취할 때 비타민 C를 알약 형태로 별도로 섭취하는 대신 음식과 함께 섭취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음식을 통해 2,000mg의 비타민 C를 섭취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지만, 음식을 통해 들어오는 비타민 C는 알약 형태보다 더 좋은 흡수율을 가지고 있으며, 비타민 C 외에도 다른 항산화 성분들과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마늘과 함께 저녁 식탁에 포함할 재료 중에서 비타민 C가 풍부하며 궁합이 좋은 음식으로는 고추가 있습니다. 마늘, 고추, 그리고 생강을 함께 복합적으로 섭취하여 항산화 효과를 테스트한 실험이 있습니다. 이 실험에서는 치매 유발 물질인 베타 아밀로이드를 축적한 쥐에게 마늘, 고추, 생강 추출물을 함께 섭취한 후 인지 능력이 향상되었으며, 낮을수록 좋은 염증 지표인 말론디 알데하이드 수치는 낮아지고, 글루타싸이온을 비롯한 항산화 효소들의 활성도도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 실험은 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지만, 사람에게도 유사한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추측됩니다.
마늘의 주성분인 알리신의 효과를 더욱 향상시키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알리신은 열에 의해 분해되므로 가급적 생마늘을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가열 과정에서 알리신이 감소하게 되지만, S-알리 시스테인이라는 해독 성분이 생성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마늘을 섭취하는 주된 목적은 혈관 건강 개선이므로, 알리신을 먼저 고려하여 생마늘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마늘은 혈관 건강을 촉진하고 항산화 효과를 가지며 혈압 및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식재료입니다. 더욱이 비타민 C와 함께 드시면 더욱더 업그레이드된 효능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도 알게되었는데요. 건강을 위해 마늘을 더 많이 섭취하고자 할 때는 저녁 식탁에 마늘과 함께 궁합이 좋은 식재료인 고추와 생강을 함께 복합적으로 섭취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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