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의 '혈관 상태'는 눈으로 확인하기 어렵지만, 그 중요성은 무시할 수 없습니다. 특히 동맥의 상태는 우리의 건강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동맥에서 발생하는 높은 혈압, 활성산소로 인한 손상, 나쁜 LDL 콜레스테롤의 침투는 혈관 노화의 주요 원인이며, 이를 조절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식습관이 중요합니다.
혈관 노화를 부르는 음식
1. 나트륨이 많은 음식
혈관 노화는 고혈압, 콜레스테롤 농도 증가, 그리고 염증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결과물인데요. 이 중에서도 나트륨 섭취는 혈압을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며, 신장 기능이 약한 사람이나 나트륨에 민감한 사람들은 혈압 조절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나트륨 섭취를 과도하게 제한하면 역시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적절한 나트륨 섭취를 위해, 우리가 먹는 음식의 짠맛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한국인들은 찌개에서 많은 나트륨을 섭취하므로, 찌개 대신 국이나 승용을 섭취하면 나트륨 섭취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국물 대신 건더기를 섭취하거나, 밥을 국에 말아 먹는 습관을 고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한편, 칼륨은 나트륨 배출을 돕습니다. 따라서 바나나, 아보카도, 토마토, 시금치, 고구마 등 칼륨이 풍부한 음식을 적절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다른 모든 것들처럼, 칼륨 섭취도 과도하면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적절한 섭취가 중요합니다.
2. 포화지방이 많은 음식
포화지방은 혈관 노화의 주요 원인이며, 고혈압, 당뇨, 심혈관 질환 등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포화지방은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을 증가시켜 혈관 노화를 촉진하게 됩니다.
포화지방이 많은 팜유가 함유된 초콜릿, 크림, 라면, 과자, 빵류 등의 섭취도 주의해야 합니다. 이런 음식들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일 수 있으므로, 섭취를 제한하고 식이섬유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트랜스지방
혈관에 해로운 세 번째 요소는 트랜스지방이 많이 포함된 음식인데요. 이 트랜스지방은 심혈관 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2%만 섭취해도 심장병 발생 위험이 25%나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는데요.
트랜스지방은 세포막을 단단하게 만들어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을 증가시키고,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심장병이나 동맥경화가 유발되거나 악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트랜스지방은 당뇨병의 악화나 노화를 빠르게 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대표적인 음식으로 마가린이나 쇼트닝이 많이 들어간 케이크, 빵, 가공 초콜릿, 식물성 기름으로 튀긴 치킨, 감자튀김, 팝콘 등의 섭취를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의해야 할 것은 마트에서 판매되는 과자 중에는 트랜스지방이 0g인 제품도 있는데요. 이는 트랜스지방이 전혀 들어있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기 때문에 과량 섭취는 피해야 합니다.
4. 당이 많이 포함된 음식
혈당이 높아지면 당 독소가 생성되어 다양한 퇴행성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 당 독소는 혈관 벽에 붙어 염증을 일으켜 당뇨, 죽상동맥경화증, 만성 신장질환, 알츠하이머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몸에서 사용되지 않은 당은 중성지방으로 저장되며, 이 중성지방은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을 생성하고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의 분해를 촉진합니다.
특히 정제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면 HDL 농도가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따라서 사탕, 과자, 음료수, 아이스크림과 같이 당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의 섭취를 주의해야 합니다. 사람들은 종종 지방이 혈관에 해로운 것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 당 또한 혈관에 해로운 요소입니다. 이를 잊지 말고,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혈관 노화를 부르는 음식 4가지를 살펴보았는데요. 나트륨, 포화지방, 트랜스지방, 당이 많은 음식을 줄이면 혈관 노화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혈관 혈관 노화 멈추는 첫걸음, 오늘부터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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