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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즉 중풍은 발병하면 후유증이 길게 이어지고 재발 우려도 있는 위험한 병입니다. 그래서 중풍에 대한 평소 예방 관리가 매우 중요한데, 중풍이 발생하기 전 몸이 보내는 신호들을 잘 알아야 합니다. 이를 알고 있다면 중풍을 평상시에 예방 관리할 수 있습니다. 그럼 어떻게 그 신호를 알 수 있을까요? 본 내용은 한의사 류수업 원장님의 인터뷰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뇌졸중 증상 찾는 경동맥 자가진단법

경동맥은 목의 앞쪽을 따라 상승하는 혈관으로, 뇌혈관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이 경동맥을 통해 뇌혈관의 이상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한방에서의 경동맥 진단으로는 인영맥을 측정하는 방식을 소개합니다. 이 방법을 통해 누구나 쉽게 경동맥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한 번씩 진단해 보시고 혹시라도 다음과 같은 증상이 보이면 바로 병원을 찾아서 검사를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1. 경동맥 자가 진단

  • 먼저, 고개를 뒤로 살짝 젖혀줍니다. 목 중앙 부분에 후두 융기, 즉 울대가 있는데, 이를 기준으로 양쪽으로 약 3~4cm 내려가며 살짝 누릅니다. 그러면 혈관이 뛰는 곳을 느낄 수 있는데, 그것이 바로 경동맥입니다.

  • 경동맥을 찾았다면, 세 번째 손가락으로 경동맥 부위를 살짝 누르고, 위아래와 안쪽 바깥쪽으로 누르며 가장 강하게 뛰는 곳을 찾습니다. 왼쪽과 오른쪽 경동맥에 대해 동일한 방법으로 진행합니다.

  • 뛰는 지점을 찾았다면, 세 손가락을 포갠 상태로 경동맥의 가장 강하게 뛰는 부분을 동시에 살짝 누릅니다. 강하게 누르지 않고, 부드럽게 눌러주십시오.

  • 누르면서 손끝으로 혈관이 뛰는 강도를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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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왼쪽과 오른쪽 경동맥의 세기가 비슷하거나 약간 차이가 납니다. 만약 양쪽 차이가 2배 이상 난다면, 뇌에 올라가는 혈관에 이상이 있을 수 있으므로, 즉시 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



뇌졸중 구분

한의학에서 말하는 중풍인 뇌졸중은 뇌혈관의 혈전이 막히거나 터져 발생하는 뇌경색과 뇌출혈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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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뇌경색 증상

  • 갑자기 증상이 발생하며, 한쪽 팔다리에 마비, 발음 문제, 심한 어지러움, 얼굴 한쪽 마비 등이 나타납니다.

  •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일과성 뇌 허혈 또는 미니 뇌졸중)으로, 몇 분 또는 몇 시간 동안 지속되다 사라집니다. 이러한 증상을 겪는 사람 중 20~30%는 3개월 안에 뇌졸중을 경험합니다.


2. 뇌출혈 증상

  • 갑자기 증상이 발생하며, 외상성(교통사고 또는 넘어짐)이 원인이거나 뇌동맥류 같은 자발성 원인이 있습니다.

  • 고혈압성 뇌출혈은 혈압이 급격히 올라가 작은 뇌혈관이 터지는 경우로, 혈압 관리 및 가족력 관리가 중요합니다.

뇌졸중 발생 시 몸이 보내는 신호를 숙지하고, 증상이 있을 때 즉시 병원에 가서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뇌졸중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중풍은 뇌경색과 뇌출혈로 구분되며, 몸이 보내는 신호를 제때 인지하고 즉시 병원에 가서 검사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목에 있는 경동맥 자가진단법을 통해 주기적으로 건강 상태를 체크하면 뇌혈관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최선의 건강 관리를 위해 스스로를 돌보는 데 주의를 기울이세요. 앞으로도 건강에 행운이 함께하길 바라며, 이 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