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이 무서운 이유 중 하나는 뇌졸중이 언제 일어날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가족과 작별할 준비를 할 수 없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미리 뇌졸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뇌졸중 증상에 대해서는 이미 많이 알고 있지만 오늘 알려드릴 미니 뇌졸중의 경우 경미한 증상이라 무심코 지나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위험합니다. 이하 내용은 의학 건강 유튜브인 건나물 TV의 정유석 박사님의 내용을 정리한 것임을 밝힙니다.
✅ 미니 뇌졸중이란??
많은 분이 미니 뇌졸중이라는 용어를 처음 들어 보셨을 것인데요. 이 미니 뇌졸중은 뇌의 혈관이 일시적으로 막힌 다음 저절로 사라지는 증상을 말하는 것입니다. 즉 뇌혈관이 일시적으로 좁아지거나 혈액 공급이 중단되었다가 다시 회복되는 현상으로 입니다.
증상이 경미해서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더욱더 위험합니다.
1. 증상
일반적인 뇌졸중 증상과 같이 발음이 뭉개지거나 갑자기 실명하거나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이상한 증상이 사라지고 정상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위험성
경미한 뇌졸중은 뇌졸중의 전조이지만 그 자체로 뇌경색과 같은 질병으로 보아야 하므로 위험성이 높은데요. 한 연구에 따르면 미니 뇌졸중 발생 후 90일 이내에 뇌경색이 발생하고 이 중 약 50%의 동일한 증상이 48시간 이내에 나타나므로 이 시기는 매우 위험한 시기입니다.
48시간 이내에 뇌졸중이 발생할 확률은 약 50%, 일주일 이내에 약 10%, 3개월 이내에 약 30%입니다.
3. 대처법
증상이 경미하고 오래 지속되지는 않지만, 치명적인 뇌졸중에 앞서서 먼저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약 30%가 3개월 이내에 뇌졸중 또는 허혈성 뇌졸중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문제가 되는 혈관이 다시 막히지 않도록 파악해야 합니다.
특히 60세 이상의 고령자로서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의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 가셔서 뇌경색 진단을 위한 검사를 받고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미국뇌졸중협회(American Stroke Association)는 수일 내에 뇌경색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경미한 뇌졸중도 뇌경색과 같은 방식으로 치료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고 일반적인 검사 외에 뇌 CT, MRI, 경구개 초음파, 뇌혈관조영술(TFCA), 방사성 동위원소를 이용한 SPECT 등 세밀한 검사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4. 예방
증상이 나타나는 즉시 원인을 찾아 예방하고 치료하는 것이 뇌졸중에 걸릴 확률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합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우리 몸은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심박수가 올리며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올라가며 혈액순환 장애가 일어날 수 있어 뇌졸중의 위험을 높이는데요. 따라서 가벼운 운동을 통해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스트레칭하거나 이완시켜 계절 변화에 적응하고 적절한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가족력이 있는 경우 특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 혈압 조절
고혈압 약을 먹고 있는 경우. 겨울에는 절대 약을 빼서 드시면 안 됩니다. 혈압을 잘 조절하면 뇌졸중 증상을 60% 이상 예방할 수 있다. 또한 매일 물을 마시면 심혈관계 질환은 물론 뇌혈관질환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하시기를 바랍니다.
- 겨울철 외출 시 주의 사항 3가지
우선 모자를 쓰는 것이 좋습니다. 모자를 쓰면 열이 머리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주어 체온 유지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두 번째는 두꺼운 마스크 착용을 권장합니다. 세 번째는 목도리입니다. 겨울에 목을 따뜻하게 해도 온몸이 따뜻해지고 체온을 유지하여 혈압 상승을 조절하게 됩니다.
✅ 뇌졸중의 증상은 무엇이 있으며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일상생활에서 뇌졸중의 증상을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야지. 실제로 신속하게 감지하고 조처를 할 수 있습니다.
- 신체 한쪽의 갑작스러운 힘의 상실 또는 마비
- 한쪽 눈의 실명 또는 양쪽 눈의 시력 장애
- 어지러워 걸음걸이가 조금 이상한 경우
- 심한 두통이 갑자기 그리고 반복적으로 왔다가 사라지는 경우
✅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에 무엇을 해야 하나?
우선 의식의 유무를 확인하고 만약 의식이 없다면 입안에 숨을 쉴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이 있는지 확인하고 입에 음식이 있으면 빼야 합니다. 그리고 틀니나 의치가 있으면 빼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증상이 빠르게 호전되더라도 응급실에 가서 꼭 검사 받아야 합니다.
- 쓰러진 뇌졸중 환자에게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행동
- 기도를 막을 수 있으므로 물이나 약과 같은 것을 주어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일입니다.
- 갑자기 넘어지더라도 팔다리에 무리한 힘을 가해서는 안 됩니다. 반대로 상태를 악화시키는 행위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절대 해서는 안 되는 행위입니다.
오늘은 잠시 증상이 있다가 사라지는 미니 뇌졸중과 증상과 대처법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요. 오늘 내용 꼭 기억하셨다가 내 주변에서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시한폭탄과도 같은 뇌졸중 증상을 미리 알고 빠르게 대처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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