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속옷 관리가 중요한 이유는 땀과 습기로 인해 다양한 질환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건강한 여름을 위해 속옷 관리에 주의하세요!
속옷이 유발하는 다양한 질환
1. 남성
남성의 경우, 세탁하지 않은 속옷을 입으면 귀두포피염이나 요도 감염 등의 발병 우려가 있습니다. 귀두포피염은 귀두와 포피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방치할 경우 궤양이나 심한 벗겨짐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요도 감염은 신장, 요관, 요도, 전립선 등 요로계에 미생물이 침입해 염증성 반응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심할 경우 패혈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남성은 구조적으로 요도가 길어 영향이 적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포경 수술을 하지 않은 사람이나 오줌누기장애가 있는 사람은 주의해야 합니다.
2. 여성
여성의 경우, 세탁하지 않은 속옷을 입으면 질염이나 방광염 등의 발병 우려가 있습니다. 질염은 질이 균에 감염돼 염증이 발생한 것으로, 만성화될 경우 불임까지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며, 방광염은 하부에 발생한 요도 감염으로, 방광 벽에 발생한 염증 질환입니다. 여성은 해부학적 구조상 요도 길이가 남성에 비해 짧아 바깥에서 방광 쪽으로 올라가는 상행 감염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또한 여성의 경우 분비물이 많이 나오는 등 팬티가 오염된 상황이라면 하루가 지나지 않더라도 새 속옷으로 갈아입어야 합니다.
3. 남녀 공통
속옷에 땀이나 분변 등이 묻어 속옷이 지저분해지면 항문 소양증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진균 등이 배양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항문 소양증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고, 항문에서 가려움이 느껴지면 반드시 대장항문외과에 내원해 진료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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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옷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팁
가장 좋은 방법은 속옷을 적어도 하루에 한 번 갈아입는 것입니다. 속옷을 세탁할 때는 물과 세제를 이용해 손으로 꼭 씻어주시고, 햇빛에 잘 말려주세요. 장기간 여행 등 부득이한 사정으로 속옷을 갈아입을 수 없다면 팬티 라이너를 착용해도 되지만, 팬티 라이너 역시 짧으면 4시간, 길면 6시간마다 새것으로 교체해야 합니다.
브래지어도 팬티만큼 관리가 필요합니다. 브래지어를 세탁하지 않고 계속 착용하면 피부 건강 문제, 세균 번식, 냄새 발생, 브래지어의 내구성 저하 등을 유발해 유방 건강에 악영향을 끼칩니다. 브래지어와 피부 사이에 오랫동안 쌓인 땀, 피지, 먼지, 오염물 등은 피부를 자극하고 염증을 유발합니다. 이에 따라 발생한 피부 염증은 유방의 가려움, 붓기, 붉어짐 등의 증상을 일으키며, 지속될 경우 땀띠, 접촉성 피부염 등을 유발해 피부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심각한 경우에는 박테리아가 상처 부위를 침투해 감염부위가 썩어 들어가는 괴사성 근막염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브래지어도 요즘 같은 더운 날씨에는 적어도 하루에 한 번은 갈아입어야 합니다. 세탁도 중요하지만, 브래지어의 내구성을 유지하기 위해선 주기적으로 새 제품으로 교체해야 합니다. 브래지어의 탄력과 지지력이 줄어들면 브래지어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고, 유방의 형태와 건강에도 좋지 않습니다.
여러분의 건강을 위해 속옷의 청결을 잘 관리하시고, 항상 깨끗한 속옷을 착용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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