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은 수용성과 지용성으로 나뉘며, 각각 다른 특징과 역할을 가지고 있는데요. 수용성 비타민은 물에 녹는 비타민으로, 비타민B군과 비타민C가 있고 대부분 체내에서 저장되지 않고 소변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매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과잉 섭취하면 일부는 몸에 남아 과잉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지용성 비타민은 지방에 녹는 비타민으로, 비타민A, D, E, K가 있습니다. 지용성 비타민은 체내에서 저장되기 때문에 과잉 섭취하면 과잉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권장량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타민 과잉증 증상
비타민의 과잉증은 다음과 같은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1. 비타민A
: 위장장애, 두통, 시력 약화, 근육통, 피부질환, 탈모, 간 손상, 출혈, 골절 증가, 혼수 등
2. 비타민 B3(니아신)
: 혈관 확장에 의한 피부 홍조, 가려움증, 간 기능 이상 등
3. 비타민 B9(엽산)
: 임산부의 경우 신경계 손상 촉진 또는 악화 발생
4. 비타민C
: 신장결석, 복통, 설사, 치아 에나멜 부식 등
5. 비타민E
: 지혈과 상처 치유 지연, 무월경증, 피로, 근육 쇠약 등
6. 비타민D
: 칼슘과 인의 과잉 흡수로 인한 신장결석, 신부전, 심장 및 혈관 질환 등 과잉증을 일으키는 원인
비타민의 과잉증을 일으키는 원인
1. 음식이나 건강보조제를 통해 필요 이상으로 섭취하는 경우
2. 의사의 처방 없이 임의로 주사나 정맥 주입을 하는 경우
3. 임산부가 임신 초기에 고용량의 비타민A를 섭취하는 경우
4. 햇빛이 부족한 지역에서 고용량의 비타민D를 섭취하는 경우
5. 다른 약물과 상호작용하여 비타민의 효능이 증가하거나 감소하는 경우 올바른 비타민 복용법
비타민의 올바른 복용법
비타민은 수용성과 지용성에 따라 다릅니다. 수용성 비타민은 물에 녹는 특징이 있으니, 공복에 섭취하는 것이 좋고, 지용성 비타민은 지방에 녹는 특징이 있으니, 음식물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비타민의 종류에 따라서도 복용 시간이나 주의 사항이 다를 수 있습니다.
1. 수용성 비타민의 복용법
수용성 비타민에는 비타민B군과 비타민C가 있습니다. 수용성 비타민의 복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비타민B군 : 아침 공복 섭취 권장. 음식물의 기름 성분이 비타민B군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아침 공복에 먹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또한 에너지 대사를 촉진하는 역할을 하므로 저녁에 섭취하면 수면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 비타민C : 식후 섭취 권장. 공복 섭취 시 위산 분비가 활발해져 속쓰림 등 위장장애가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철분과 함께 섭취하면 철분 흡수를 돕습니다.
2. 지용성 비타민의 복용법
지용성 비타민에는 비타민A, D, E, K가 있습니다. 지용성 비타민의 복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매일 일정한 시간 음식물과 함께 또는 식사 후 15분 이내에 섭취. 지용성 비타민은 기름에 잘 녹는 특징이 있으니, 음식물과 함께 먹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 임산부 주의. 임신 초기에 과다 섭취하면 태아의 기형 발생 위험이 증가합니다.
- 비타민D는 체내에서 햇빛을 받으면 합성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랫동안 햇빛을 받으면 피부암의 위험이 증가하므로 적절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고, 10시부터 15시 사이에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여러 가지 종류의 지용성 비타민을 함께 복용할 경우 한 끼 식사에 영양제를 몰아서 먹기보다는 식사별로 나눠서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은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너무 많이 먹으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비타민의 종류와 특징, 복용법을 알고 건강하게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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