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0대 슈퍼푸드인 토마토에 대해서 미국 국립암연구소에서는 토마토를 항암식품 1위로 선정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토마토의 건강 이점은 암 예방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면에서도 드러납니다. 가장 이상적인 방법으로 토마토를 섭취하면 건강 나이와 피부 나이를 젊게 유지하며 치매 예방까지 가능해집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이런 이점을 모두 얻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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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리코펜 성분 5배 올리는 방법

1. 토마토는 데워서 드시는 것이 좋다.

토마토의 리코펜이라는 영양소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리코펜은 가열하면서 몸에서 더 잘 흡수되므로, 토마토를 데워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어떻게 가열할까요? 여러 방법 중 최적의 방법은 전자레인지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전자레인지로 음식을 조리하면 영양소가 파괴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이는 오해입니다. 2018년에 발표된 위스콘신대학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전자레인지로 음식을 가열할 때 영양소 손실이 가장 적었다고 합니다. 이는 전자레인지가 음식의 물 분자를 진동시켜서 빠르게 온도를 올리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토마토를 전자레인지에 넣어 가열하되, 잘라서 넣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자르지 않고 그대로 넣으면 터질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더 나아가 치즈를 토마토 위에 올려 함께 돌리면 건강에 대한 이점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치즈에 들어있는 칼슘이 보충되며, 리코펜의 체내 흡수율을 더욱 증진해 줍니다. 추가로 치즈가 제공하는 단백질도 함께 섭취됩니다. 전체 과정은 단 20~30초 만에 완료됩니다. 따라서 이런 방법으로 매우 간단하게 건강에 좋은 요리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은 대단한 장점입니다.


2. 30초 동안 볶아서 드시면 좋다.

토마토를 볶아 먹는 것도 리코펜의 흡수율을 높이는 좋은 방법입니다. 이때 프라이팬에 기름을 약간 넣어 볶으면, 지용성 영양소인 리코펜의 흡수율이 많이 증가합니다.

사람 몸의 약 70%가 물로 이루어져 있어, 수용성 영양소들은 잘 흡수되지만, 지용성 영양소인 리코펜의 경우 그냥 섭취하면 최대 흡수율이 5% 미만입니다. 즉, 대부분의 리코펜이 몸 밖으로 배출됩니다. 그러나 기름과 함께 섭취하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기름을 넣고 볶으면서 섭취하는 방법으로 리코펜의 흡수율을 4배 이상 늘릴 수 있다고 합니다.

볶는 과정에서 팔팔 끓게 만드는 것까지 필요하지 않으며, 딱 30초 동안만 볶아도 충분합니다. 그리고 볶는 동안 계란을 함께 넣어서 드시면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습니다. 토마토와 계란은 잘 어울리기로 유명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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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케첩이 도움이 된다.

토마토를 가열해서 드시기 번거로우신 분들은 케첩을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케첩에는 응축된 토마토 향과 함께 많은 양의 리코펜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간단하게 건강에 좋은 요소를 섭취하는 방법입니다.

토마토와 계란은 건강에 좋은 궁합으로 유명하며, 토마토를 대신하여 케첩을 사용하는 것도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케첩은 응축된 토마토로 만들어져 리코펜 함량이 토마토보다 2배 이상 더 높습니다. 또한 식초가 포함되어 있어 소화 기능과 혈관 건강에도 도움을 줍니다.

계란 후라이 위에 케첩을 뿌려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요. 리코펜 흡수율은 심지어 토마토보다 약 5배나 더 늘어납니다. 또한, 기름에 볶아낸 두부와 함께 케첩을 드시면 매우 건강한 식사가 됩니다. 기름에서 볶아진 두부는 리코펜의 흡수율을 상승시키고, 단백질과 낮은 열량을 제공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조합으로 식사하면 혈관 건강을 개선 향상하고 심장질환, 동맥경화 및 뇌졸중 등 다양한 질병 위협에서 멀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케첩의 섭취량에는 주의해야 합니다. 100g의 케첩에는 20g의 당류와 1,000mg의 나트륨이 들어있습니다. 그래서 많이 먹으면 몸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건강식'이라고 해서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은 지양해야 합니다.


기억할 점은, 어떤 식사 든 지 과도한 양을 섭취하는 것보다 꾸준하고 적절한 양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