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네일


상추는 여러분이 매일 먹을 수 있으면 가장 좋은 음식인데요. 조합이 영양학적으로 봐도 너무나 완벽합니다. 종합 비타민, 이런 무기질 미네랄을 가진 음식은 상추밖에 없고 여기다가 뭐까지 있느냐 안 먹을 이유가 없네요.


👉 당신 몰랐던 상추의 엄청난 효능

상추가 실제로는 상추가 엄청난 녀석입니다. 상추의 효능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더 설명해드리겠습니다.

1. 불면증 개선

상추의 잎과 줄기를 꺾어보면 우윳빛의 액즙이 나오는데 이 액즙의 락투카리움 (Lactucarium) 성분은 신경계를 진정시키고 수면을 촉진합니다. 또한 락투신이라는 또 다른 물질이 수면과 이완을 유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상추를 많이 먹으면 잠이 온다고 하는 것도 이 성분들이 신경 안정 작용을 하여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으로 오히려 시간이 지나면 머리가 맑아지고 두통을 해소하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2. 뼈 건강

상추에는 뼈를 강화하고 골밀도를 증가시키는 칼슘과 비타민 K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비타민 K는 연골과 결합 조직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고 비타민 K가 부족하면 골 감소증과 골절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상추에는 콜라젠 생성 (골 형성의 첫 번째 단계)에 중요한 비타민 A, 비타민 C도 함유되어 있습니다. 비타민 A는 새로운 뼈세포의 발달을 돕고 비타민 A의 결핍은 골다공증과 골절 위험 증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비타민 C는 노화의 요인 중 하나인 뼈 고갈에 도움이 됩니다.

3. 변비 예방

상추에는 수분과 식이섬유 성분이 많아 장운동을 활성화하고 배변을 원활하게 해줍니다. 섬유질은 포만감 있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고 복통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상추는 위장이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처리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소화 불량과 같은 다른 문제를 치료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4. 혈관 건강

상추는 혈관 건강에 좋은 효능을 가진 채소입니다. 상추에는 칼륨, 베타카로틴, 비타민 C, 엽산 등의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이들 성분은 혈압을 조절하고 콜레스테롤을 낮추며 동맥을 강화하고 심장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상추를 꾸준히 섭취하면 혈관 건강을 향상하게 시킬 수 있습니다.

5. 항암 효과

상추는 암 예방에 좋은 채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상추에는 녹색 채소에 풍부한 루테인과 지아잔틴이라는 항산화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이들 성분은 소화기 계통에 생기는 암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상추는 고기와 함께 먹으면 유해한 물질과 암 발생 물질이 쌓이는 것을 비타민과 무기질 성분이 체내의 유해한 독소와 노폐물을 배출해줍니다. 특히, 상추와 마늘을 함께 먹으면 벤조피렌이라는 발암물질의 독성을 낮춰주고 항암 효과를 높여줍니다. 상추의 항암 효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상춧잎을 찢어서 보관하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파이토뉴트리언트라는 면역 물질이 분비되어 암이나 심장병 등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6. 피부 미용

상추에는 피부의 세포를 재생시키고 항산화 작용을 하는 비타민 A와 비타민 C 성분이 많습니다. 비타민 A는 피부의 기미나 잡티, 주근깨 등을 제거하여 탄력 있는 피부를 유지하고 관리하는데 좋습니다. 비타민 C는 피부에 콜라젠을 생성하여 주름과 탄력 저하를 예방합니다.

7. 눈 건강

상추는 눈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비타민 A가 풍부한데요. 상추를 한주먹 정도만 먹어도 1일 섭취량의 비타민 A를 채울 수 있다고 합니다. 여기에 상추에는 루테인이라는 성분도 함유되어 있습니다. 루테인은 노화로 인한 황반변성증이나 백내장 등의 눈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효과적인 항산화 성분입니다. 루테인은 상추뿐만 아니라 브로콜리나 시금치 같은 녹색 채소에도 많이 들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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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추의 효능을 높여주는 섭취 방법

상추는 우리가 흔히 먹는 쌈 채소로, 수분 함량이 많고 열량은 적으며, 각종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상추는 잎상추, 결구상추, 배추 상추 등 여러 종류가 있으며, 색깔에 따라 청상추와 적상추로도 구분할 수 있습니다. 상추는 다양한 방법으로 먹을 수 있는데요. 오늘은 상추 효능을 높여주는 섭취방법 다섯 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방법은 쌈 채소로 이용하는 것입니다. 상추는 고기류와 잘 어울리며, 콜레스테롤 축적을 막아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상추쌈을 먹을 때는 양파, 마늘 등 다른 채소와 곁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영양소의 흡수를 돕고, 맛도 풍부해집니다. 상추쌈은 간단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집에서도 쉽게 즐길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방법은 샐러드에 넣는 것입니다. 상추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샐러드에 넣으면 아삭아삭한 식감과 풍미를 더할 수 있습니다. 블루베리, 딸기 등 딸기류와 으깬 캐슈너트나 아몬드와 함께 넣고 드레싱을 얹으면 영양가 높은 상추 베리 샐러드가 됩니다. 베리류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고, 견과류는 단백질과 건강한 지방이 들어 있어서 건강에 좋습니다. 드레싱은 자신의 취향에 맞게 만들어보세요.

세 번째 방법은 스무디에 넣는 것입니다. 평소 야채 과일 스무디를 즐긴다면 다른 채소를 넣는 대신 상추를 넣어보세요. 상추는 케일 등과 달리 맛이 강하지 않아 먹기 편하며, 영양가 높은 스무디가 될 것입니다. 맛을 내기 위해 꿀이나 시럽을 넣기보다는 사과나 바나나 같은 과일을 넣어 향미를 더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일은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달콤한 맛도 줍니다. 스무디는 아침 식사나 간식으로 좋습니다.

네 번째 방법은 수프와 스튜에 넣는 것입니다. 건강 증진을 위해 수프와 스튜에 상추를 추가하면 비타민과 미네랄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상추를 넣은 수프나 스튜는 따뜻하게 먹으면 몸이 따뜻해지고 소화도 돕습니다. 상추를 넣은 수프나 스튜는 어떤 종류든 상관없습니다. 닭고기, 쇠고기, 돼지고기 등의 육류와 함께 끓여도 좋고, 두부, 버섯, 감자 등의 채소와 함께 끓여도 좋습니다. 상추는 마지막에 넣어서 살짝 익히면 됩니다. 상추를 넣은 수프나 스튜는 언제 먹어도 좋지만, 특히 저녁 식사나 잠들기 전에 먹으면 수면에 도움이 됩니다. 상추에는 수면을 돕는 성분이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다섯 번째 방법은 겉절이로 만드는 것입니다. 상추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겉절이 양념장에 버무려서 먹으면 맛있습니다. 겉절이 양념장은 고춧가루, 다진 마늘, 소금, 설탕, 식초, 참기름 등으로 간단히 만들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만든 상추 겉절이는 밥과 함께 먹거나 반찬으로도 좋습니다. 상추 겉절이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양념장에 들어 있는 마늘과 고춧가루는 면역력을 높여줍니다.


👉 상추에 대한 치명적 오해

1. 상추의 기생충이 많아서 괜찮은가요?

채소에 기생충이 있다는 건 사실이 아니라 오해에요. 우리나라는 2009년에 세계보건기구(WHO)에서 토양 매개체 기생충 감염이 없는 나라로 지정받았어요. 이는 상하수도와 공중보건이 발달하고, 인분을 사용하지 않고, 유기농법으로 재배하기 때문이에요. 채소에서 기생충을 찾으려고 해도 안 나와서, 실험실에서 인위적으로 기생충을 심어서 연구했어요. 그래서 채소를 먹고 기생충에 감염된 사례는 없다고 보셔도 돼요. 하지만 육류나 날생선은 기생충이 있을 수 있으니, 잘 익혀서 먹어야 해요. 채소는 수돗물로 충분히 씻으면 기생충이나 미생물을 제거할 수 있어요. 물 외에 비누나 소독제를 쓰면 오히려 채소에 남아서 해로울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2. 잔류 농약 때문에 먹어도 괜찮은가요?

기생충에 이어서 농약에 대해서도 많은 오해를 가지고 있는데요. 상추도 유기농은 농약을 쓰지 않고 재배하는데요. 오히려 건강기능식품보다 유기농 채소를 드시는 게 항산화 물질을 많이 섭취할 수 있어요. 그리고 농약이 없어도 재배가 가능하고 건강에도 좋아요.

농약은 우리나라에서 엄격하게 검사하고 물에 잘 분해되게끔 만들어져 있어요. 그래서 농약을 쓴 과일이나 채소도 수확하기 전에는 농약이 다 없어지고, 물로 씻으면 잔류 농약도 없어져요. 상추나 양배추 같은 경우는 첫 껍질을 버리거나 흐르는 물에 여러 번 흔들어주면 깨끗하게 됩니다. 전용 세제는 굳이 필요하지 않아요. 수돗물로도 충분하니까 안심하고 드시면 됩니다.